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의 3가지 목적을 가지고 광주 밀알이 시작되었습니다. 복음의 사각지대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무지함에 잠들어 있던 교회는 물론 이 사회를 향해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품고 장애인 선교에 대한 열정으로 변화의 문을 두드렸고, 여러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행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많은 분들이 여기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미인가 기관이었지만 장애인 선교현장에서 만난 오갈 곳 없던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가족 같은 밀알공동체인 밀알의집과 우리 사회의 관심밖에 있었던 장애아동들의 조기교육의 필요성이나 절실함으로 장애아동 조기교육실이 광주 밀알의 시대적 사명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이후 미인가 기관의 한계를 뛰어넘어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법인 설립을 통한 제도권 진입으로 공신력 있는 단체로의 발전은 시대의 흐름이 되었습니다. 이에 ‘사회복지 법인’이 광주 밀알 안에 설립인가를 받게 되었고 법인 산하에 밀알특수어린이집과 밀알의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내부적으로는 사랑이 기본이 되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기관, 외부적으로는 국가나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를 위해 계속적인 기도와 지지·협력을 당부 드립니다.